여기가 바로 오채지!
다섯 빛깔의 연못이라는 의미를 지닌 계단식 석회암 지형이다.
물의 깊이나 햇빛에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데, 백채지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황룡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산소통을 꼭 챙겨야하지만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황룡에 갔다면 꼭꼭 보고와야 하는 곳!
터키의 파묵칼레 생각이 났다.
비슷한 석회암 지형이지만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파묵칼레에서는 새하얀 석회암의 감촉을 직접 발로 느끼고 물 속에 들어가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지만,
대자연의 품에서 맑은 물만큼이나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마실 수 있는 이 곳, 황룡이 나는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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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0) | 2009.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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