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과나후아또, 메스깔(Mezcal)!
오늘도 느즈막히 호스텔을 나와
디에고 리베라 박물관으로 향했다.
생가를 박물관으로 꾸며놓은 곳.
입장료가 20페소나 되지만 시대별로 분류해 놓은 작품이나 스케치들을 보는 재미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박물관에서 나와 커피 볶는 향기에 이끌려 들어간 까페
오,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도 괜찮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메스깔(Mezcal)!!!
메스깔은 데낄라와 같은 원료의 멕시코 술인데 와하까 쯤 가서 먹어볼까 했는데 동네 바에서 한 잔에 단돈 10페소!!!
독하니까 마시고 바로 레몬을 빨아먹는거라고.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는 사과맛 하나, 커피맛 하나
우와 맛있다! 독하다! ㅋㅋ
며칠 뒤 메스깔로 유명한 와하까에 가면 한 병 사놓고 매일 마시기로!
그리고 과나후아또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께사디아와 함께 나온 닭고기 화이타!
멕시코에 와서 따꼬, 께사디아, 부리또, 와라체, 소파 등등 비슷하지만 정말 다양한! 음식들의 차이를 제대로 알아가고 있다.
보통 모양과 내용물에 따라 달라지는데
께사디아는 께소 즉, 치즈가 들어간 납작한 모양으로,
주문하면 기본으로 치즈만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
치즈를 엄청 먹어서 그런지 오빠 방구에서 치즈 냄새가 나.....
(오빠 미안....근데 진짜야ㅠ)
사진 정리하고 있는데 호스텔 아주머니가 께사디아 먹으라고 또 가져다 주셨다ㅋㅋ
옆에서 또 요리하시길래 쪼르르 달려가 도와드림
옥수수 반죽에 코코넛 가루를 넣어 구운 초간단 빵이다:)
휴 과나후아또 사진정리 끝!
얼른 테라스 올라가서 코로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