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0일 새벽, 항공권 구입 완료!
오빠랑 같이 예약해놓고 혼자 결제하는 건데도 왜 이리 떨리나.
항공권 한두번 사보는 것도 아닌데 두근두근두근.
2012년 10월 8일 샌프란시스코행, 10월 11일 멕시코 행 그리고 2013년 3월 다시 미국으로.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활용해 저렴하게 구입했다:)
시간을 정말 물 흐르듯 흘러가고 출발 날짜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결혼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나 자신에게나 미안한 가족들에게나 무언가 새로워지고 싶은 마음의 결제시한이 '그 날'이 되어버린 것 같다.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남들보다 결혼준비 할 것도 없고 대신 차분한 마음으로 출발을 준비하고 싶은데
이래저래 일한다 어쩐다 하니 마음처럼 되는 건 없고 시간만 흘러가는 것 같아 조금은 겁이 나려고 한다.
체크리스트라도 만들어볼까.
왠지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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