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 오채지 여기가 바로 오채지! 다섯 빛깔의 연못이라는 의미를 지닌 계단식 석회암 지형이다. 물의 깊이나 햇빛에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깔을 내는데, 백채지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황룡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산소통을 꼭 챙겨야하지만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황룡에 갔다면 꼭꼭 보고와야 하는 곳! 터키의 파묵칼레 생각이 났다. 비슷한 석회암 지형이지만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파묵칼레에서는 새하얀 석회암의 감촉을 직접 발로 느끼고 물 속에 들어가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지만, 대자연의 품에서 맑은 물만큼이나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마실 수 있는 이 곳, 황룡이 나는 더 마음에 들었다. 더보기 이전 1 ··· 295 296 297 298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