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0-71] 쿠바도 투명한 카리브해! 플라야 라르가 (Playa Larga) 씨엔푸에고스의 까사에서도 매우 찜찜했던 숙박비 계산을 마치고 (처음과 말이 항상 달라짐-_-) 터미널로 향하던 아침,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음악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겼다. 와오! 이 나라 사람들 왜 이렇게 멋지니!월요일 아침을 열어주는 프라도 한복판 오케스트라! 까사주인들 말고 이런 사람들 옆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말이지! 오른쪽에 보이는 할아버지는 저렇게 입에 시가를 딱 물고 유연한 허리의 움직임으로 지치지 않는 댄스를 보여주셨다. 자 이제 버스를 타러 가야지! 안녕, 잘 있어라! 트리니다드의 가슴 아픈 기억 때문에 씨엔푸에고스 와서는 전날 미리 터미널에 와서 버스 시간을 묻고 버스표를 사두려고 했지만이번에는 미리 표를 팔지 않는다며-_- 그냥 당일에 와서 사라고 했다. 근데 당일 버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