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4] 쿠바의 예쁜 시골마을 비냘레스(Vinales) 아바나 사진이 너무 많아서 지쳤었는지 아바나 포스팅 후 나머지 쿠바 포스팅을 슬금슬금 미뤄두고 있었는데막상 다른 사진폴더들을 열어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 하루하루 지날수록 마음에 들었던 아바나를 떠나 아바나 서쪽 3-4시간 거리의 비냘레스라는 작은 마을로 이동하던 날 아침. 이동하는 날이 아니면 절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 나오지 않는 게으른 여행자인지라 아바나에 며칠을 있었는데 아침 풍경은 처음.아침이라고 바삐 출근하는 사람들은 찾아볼 수 없는 도시지만 예쁘게 교복 입고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이 그나마 활기를 더해준다. 깔끔한 아이들의 교복차림만큼이나 눈에 띄는 깔끔한(내 눈에만?) 여행초반 오빠의 옷과 배낭. 어디선가 사라진 저 배낭커버부터 시작해서 아직은 선명한 티셔츠와 가방 색깔, 몇 개월 지나 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99 다음